올해는 유난히 1월 1일 부터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심리적으로 마음이 풀려서 그런건지 지쳐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렇게 느껴졌는데 뒤돌아보니 순식간에 한달이 지나고 새로운 한달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명절이 끼어 있어서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쉬는동안에는 시간이 흐르는것을 구체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출근을 해서 달력을 보고 있으니 허무하게 흘러갔네요.
물론 맡은바 일은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가끔은 피곤할때도 있는데요.
잠깐만 쉬어야지 했던게 눈을 떠보면 흡사 타임머신으로 워프를 한거 같이 미래로 와 있는 내 자신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사로운 부분들이 모여서 또 한시간이 되고 하루가 되고 한달이 되고 육개월이 되고 1년이 되겠죠. 그러한 작은 시간들이 모여서 큰 시간이 되고 큰 시간이 지나서 내가 했던 것의 발자취가 되겠습니다.
매일 매일 어떤일을 할 때에는 굉장히 더딘거 같고 발전도 없는거 같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먼 시간이 지나서 현재를 보았을 때는 더딘거 같은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았다면 분명 그 때에는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을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좀 더 확신을 가지고 현재의 발전 없는 나를 탓하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보다 빠르게 되찾을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되어 지네요.
이제껏 허무하게 살았더라면 지금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무시하지 말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